티스토리 뷰
MENOPAUSE CARE · 2편

장점과 위험, 있는 그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1편에서 갱년기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그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 폐경호르몬요법(HRT)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호르몬치료는 암 위험 때문에 무섭다"는 이야기와 "왜 진작 안 받았을까 후회된다"는 이야기를 둘 다 들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답은 없고 개인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도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장단점을 정리해봤어요.
01
호르몬치료란 정확히 뭔가요?
폐경으로 줄어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을 약물로 보충해주는 치료입니다. 자궁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 보호를 위해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사용합니다. 먹는 약, 붙이는 패치, 바르는 젤 등 다양한 형태가 있어요.
02
장점과 위험, 균형 있게 보기
🌿 알려진 효과
- 안면홍조·발한 등 증상 완화
- 골밀도 증가, 골절 위험 감소 (약 5년 시행 시 약 30% 감소로 보고됨)
- 질 건조감 등 비뇨생식기 증상 개선
-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된다는 보고가 있음
⚠️ 알려진 위험
-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 호르몬 의존성 종양 병력이 있다면 재발 위험
- 심혈관질환·혈전색전증 위험 증가 가능성
- 시작 시점이 늦을수록(폐경 후 10년 이상 경과) 효과와 위험 균형이 달라질 수 있음
03
언제 시작하는 게 효과적인가요?
의학계에서는 대체로 60세 이전, 또는 폐경 후 10년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이득과 위험의 균형이 가장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지나서 시작하면 효과 대비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증상이 있는데 병원 가기 애매해서 미루다 보니 몇 년이 훌쩍 지났다"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 결정을 미루는 것 자체가 나중에 선택지를 좁힐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04
상담 전, 이런 것도 함께 준비해보세요
💬 이것만은 기억해주세요
호르몬치료는 "받아야 한다/안 된다"로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증상·병력·나이에 따라 이득과 위험을 따져 결정하는 개별화된 치료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주사나 보조제에 의존하기보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시는 걸 권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별 치료 여부와 방법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MENOPAUSE CARE
갱년기 건강 시리즈 전체 보기